‘투 포 원’(Two For One). 고 김현식의 20주기 추모 앨범을 만들고 있는 제작사 측은 2월 중 선보이게 될 이 음반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추모 앨범은 2장의 음반과 미공개 영상과 다큐멘터리가 담긴 1장의 DVD로 구성된다.
김현식이 가요계에 끼친 영향력을 증명하듯, 이번 추모 음반 제작에는 무려 30여 팀에 달하는 동료, 후배 가수들이 참여했다. 생전 그가 몸담았던 신촌블루스를 비롯해 신성우, 바비킴, 김경호, 홍경민, 린 등이 대표적인 뮤지션들. 또 김현식의 목소리에 아들 김완제의 노래를 덧입힌 듀엣곡 2곡도 함께 실린다.
앨범 발매에 앞서 두 차례에 걸쳐 음원이 먼저 공개되는 것도 눈에 띠는 부분. 김현식의 다큐멘터리 ‘비처럼 음악처럼’은 케이블TV MBC LIFE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