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Q|만능 연예인 애프터스쿨의 비결은] ‘소시’ 윤아는 예능 ‘티아라’ 지연은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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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년 4월 7일 07시 00분


소녀시대 윤아, 티아라 지연 [사진출처=스파오·티아라닷컴]
소녀시대 윤아, 티아라 지연 [사진출처=스파오·티아라닷컴]
□ 걸그룹 멤버들 왕성한 개별활동

인기+팀 인지도 시너지 효과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연기자로, 가희가 예능의 ‘어른돌’로 자리잡은 것에서 볼 수 있듯이 요즘 걸그룹 멤버들의 개별 활동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9명으로 구성된 소녀시대는 다수의 멤버들이 연기와 예능 등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치며 각자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윤아는 SBS ‘일요일이 좋다-패밀리가 떴다 시즌 2’에 출연중이다. 태연은 MBC 라디오 ‘태연의 친한 친구’와 KBS 2TV ‘승승장구’에서 활약하고 있다. 유리와 써니는 KBS 2TV ‘청춘불패’, 막내 서현은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꾸밈없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소녀시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측은 “워낙 멤버들의 개별 스케줄이 많아 일일이 챙기는 것도 만만치 않다”며 “바쁜 일정에서도 서로 모니터링도 해주며 활동을 격려해 준다”고 전했다.

카라 역시 ‘청춘불패’에 출연 중인 구하라를 비롯해 한승연, 박규리, 강지영 등이 각종 예능 프로그램의 게스트로 활약 중이다. ‘너 때문에 미쳐’로 가요계 정상을 차지한 티아라는 멤버들이 연기와 예능에서 두각을 보이고 있다. 막내 지연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공부의 신’에 출연했고, 영화 ‘고사’의 여주인공에도 발탁됐다. 효민은 ‘청춘불패’에서 엉뚱 발랄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으며 티아라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한 걸 그룹 관계자는 “개별 활동을 통해 얻은 인기는 고스란히 그룹의 인지도와 인기를 높이는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개별 활동은 이제 걸그룹 활동에서 중요한 전략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은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조권과 가상 부부로 출연 중이며 ‘아담부부’로 인기몰이 중이고, ‘청춘불패’ 출연 이후 성인돌로 거듭난 나르샤는 최근 KBS 라디오 ‘볼륨을 높여요’의 진행자로 발탁돼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다.

김민정 기자 ricky33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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