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 포커스｜‘부자스타’ 김구라·동현] “친구들도 부러워할 동안”

■ 동현아 인기비결은 뭐니?

“유명한 배우가 되고 싶어요.”

김동현의 미래 희망은 연기자다. 지금도 연기학원도 다니고 열심히 해야 한다고 하자, 김동현은 ‘아니다’는 듯 고개를 저었다.

“저만의 연기를 보여주고 싶다”는 게 그 이유다. 곁에 있던 아버지 김구라도 아들의 이런 욕심에 ‘허허’ 웃기만 했다.

장차 성인이 돼서도 연예인이 되겠다는 아들에 대한 아버지의 생각은 어떨까. 김구라는 “결국 자식이 원하는 대로 부모는 따라가기 마련”이라며 아들의 꿈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김동현의 학교 생활은 어떨까. “어렸을 때부터 내내 다니던 학교인 탓에 사인해달라는 친구들은 없다”고 한다. 대신 “아빠나 그룹 소녀시대의 사인을 받아다달라는 요구는 많다”고. 소녀시대를? 김동현은 “저도 받기 힘든데 한 번도 해준 적이 없다”며 웃으며 말했다. 김동현이 가장 좋아하는 과목은 체육이다. 특히 축구 마니아라며 월드컵이 기다려진다고 했다. 그가 자신의 인기 비결을 무엇이라 생각할지도 궁금했다. 동안이기 때문이라고? 초등학생이 당연히 동안이지…. “아니에요. 또래에 비해 어려보이는 게 동안이죠. 말솜씨 같은 것은 음, 말만 잘하죠, 뭐. 그래서 요즘 책 많이 읽으려고 해요.”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