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 병사 10명 중 2명은 10발을 사격했을 때 6발도 맞히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민주당 서종표 의원(비례대표)이 13일 육군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39개 사단 및 여단 병사 가운데 20% 정도는 명중률이 60%에 못 미쳐 사격평가에 합격하지 못했다. 육군의 개인 사격 합격기준은 100∼250m 거리에서 소총과 권총으로 명중률 60%를 달성한 경우다. 계급별로는 병장의 합격률이 84.4%로 가장 높았다. 그 뒤로는 상병(82.5%) 일병(77.8%) 이병(69.3%) 등의 순이었다. 간부(장교 및 부사관)들의 합격률은 89.8%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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