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하 59개 공기업에서 1억 원 이상 고액 연봉을 받는 임직원이 최근 5년간 3배 가까이 늘었다.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한나라당 김성회 의원이 13일 지경부에서 받은 ‘산하 59개 공기업의 1억 원 이상 연봉자 현황’에 따르면 59개 공기업의 억대 연봉자는 2006년 1105명에서 2010년 2979명으로 2.7배로 늘었다. 억대 연봉자는 한국전력공사 등 7개 전력공기업 임직원이 2281명으로 전체 억대 연봉자의 76.5%를 차지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억대 연봉자가 2006년 8명에서 올해 106명으로 13배 이상 늘었다. 한전의 억대 연봉자는 2006년 253명에서 올해 758명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고 한국서부발전은 2006년 36명에서 2010년 179명으로 5배 가까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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