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직원의 해외 유학비용으로 1인당 평균 8500만 원을 지불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이용섭 민주당 의원이 17일 한국은행에서 받은 ‘해외학술연수 지원 현황’에 따르면 한국은행은 2006∼2009년 직원 85명의 유학비용으로 73억 원을 사용했다. 이 기간에 학비로 1억 원 이상 지원받은 직원은 29명에 달했다. 정부 공무원은 1년에 1만8000달러까지 지원받을 수 있으나 한국은행 직원에게는 상한 규정이 따로 없이 학비 전액이 지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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