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기획|포토] 대전 설여성의원(3)-황보설 원장이 말하는 갑상선 고주파시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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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월 7일 15시 01분


나비는 화려한 색상과 무늬로 아름다움과 예술품의 소재로 사용되면서 오래 전부터 길운을 상징하는 의미로 사용되어왔다. 이런 행운의 상징 나비는 우리 몸속에도 있다! 뜬금없는 소리 같이 들릴 수도 있겠지만 바로 날개를 피고 있는 나비모양으로 생긴 갑상선을 두고 한 말이다. 갑상선은 신생아나 소아에게는 뼈와 뇌의 성장과 발육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고, 우리의 몸에 열을 발생시켜 일정한 체온을 유지시켜주며 인체 대사과정 전반에 걸쳐 기관들의 기능을 적절히 유지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의외로 신진대사에 큰 영향을 주는 갑상선에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갑상선 질환을 모르고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

남성에 비해 3-10배가량 여성에게 더 발생빈도가 높은 갑상선 결절과 갑상선 질환은 근래에 들어 눈에 띄게 그 발생의 빈도가 높아졌다. 또 그 증상도 거의 나타나지 않아 정기적인 검진 외에는 존재의 유∙무도 밝혀내기가 어렵다. 그래도 다행스러운 점은 최근에 많은 사람들이 여러 정보를 접하면서 갑상선에 발생하는 종양을 찾아내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이렇게 발견된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서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많이 늘어나고 있지만, 갑상선 종양은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는 두려운 마음에 진단의 시기를 놓치고 적기에 치료를 하지 못하는 경우도 종종 볼 수 있다. 최근에 많이 시행되며, 갑상선 양성종양을 수술없이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갑상선 고주파 열 제거술(갑상선 고주파 열 응고술)에 대해서 알아보자.

▶ 외과적 수술 없이 종양을 제거하는 갑상선 고주파 열제거술로 흉터걱정 없이 건강하게!
갑상선에 발생한 종양을 수술 없이 제거할 수 있는 ‘갑상선 고주파 열제거술’은 그 효과가 좋다고 알려지면서 세계적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새로운 치료법이다. 갑상선 고주파 열 제거술은 기존의 환부를 절개하고 갑상선을 포함하여 갑상선 전체를 도려내는 외과적 수술을 대신하여 갑상선의 양성 종양을 고주파 바늘을 통해 고주파의 열로 종양을 제거하는 비수술적 요법이다. 초음파를 통해 고주파 바늘이 정확하게 종양내로 삽입되게 한 후, 고주파 영역에서 전류가 통하게 되면서 바늘 끝에서 마찰열이 발생하고, 이 열로 종양을 열 괴사 시키는 시술이다.

대전시 둔산동에 위치한 유방∙갑상선 전문 클리닉 설여성의원 황보설 원장은 “갑상선에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가장 고민하는 문제가 ‘종양이 생겼으니 당연히 수술해야 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것일 텐데, 일단 갑상선의 혹이 암이 아니라는 확진만 받으면 굳이 제거를 통한 치료를 할 필요는 없다.”며 “쉽게 말해 작은 혹과 평생의 동반자가 되어도 문제가 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반드시 치료를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자꾸 자라거나 통증이 있고, 불편한 증상이 나타나면,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한다.

기존의 환부를 절개하는 수술은 평생 목의 한가운데에 흉터를 지닌 상태로 살게 되고, 또 수술 후 남은 갑상선이 충분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해 평생 약을 먹어야 할 수도 있어 치료가 필요함에도 치료를 결심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하지만 갑상선 고주파 열제거술을 통한 치료는 이러한 고민을 전혀 할 필요가 없다. 흉터는 전혀 남지 않으며, 갑상선의 정상적인 조직이 손상되지 않아 약을 먹지 않아도 된다.

황보설 원장은 다음과 같은 경우에 갑상선 고주파를 권한다고 한다. 우선 혹이 커서 목이 볼록하게 보일 정도인 경우, 다시 말해서 종양의 크기가 2.5cm이상의 비교적 큰 종양일 경우에 해당 된다. 또 환부에 통증이 있거나, 종양이 계속해서 자라는 경우, 이민이나 유학 등 정기적인 관찰이 어려운 상황, 또 심리적으로 혹에 대한 두려움이 큰 경우, 음식물 또는 침을 삼킬 때 이물감이 느껴지는 경우에 흉터 걱정 없이 안전한 갑상선 고주파 열제거술을 권하고 있다.

▶ 갑상선 고주파 열 제거술과 외과적 수술. 그 선택은 신중히 전문의와 상담하고 결정하자!
갑상선 고주파 시술은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갑상선의 혹을 제거하는 방법이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다. 그리고 흉터가 전혀 남지 않고, 전신마취 없이 수술 후 당일 귀가 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또 통증이 수술에 비해 현저히 작고, 갑상선에서 혹만 제거하고 갑상선은 그대로 남겨 둘 수 있어 기능상의 문제도 발생하지 않아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추천할 만하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 대전, 충청권 최초로 RF(mygen M-3004) 장비를 도입해 갑상선고주파 치료를 하고 있는 황보설 원장은 “갑상선 고주파치료가 많은 장점들을 가지고 있기는 하지만, 혹이 지나치게 크거나 위치가 좋지 않을 경우에는 재발 할 수 있으며, 1회 시술만으로 끝나지 않고 2~3회 정도 반복해서 시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며, “적절한 치료법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전문의와 충분히 상담해야한다”고 말한다.

일반적인 시술과 같이 음주는 일주일 정도 지나서 가능하며, 샤워는 3일 후부터 가능하다는 부분 외에 갑상선 고주파 열 제거술을 받은 후 관리법에 대해 묻자 “며칠간은 무리한 움직임과 운동은 피하는 것이 좋다”는 게 황보설 원장의 설명이다. 이어 며칠간 시술부위의 통증과 압박감이 올 수 있으니, 통증이 심할 경우에는 시술받은 병원에 문의하는 것이 좋고, 고열이 나는 경우에는 반드시 연락해야만 한다“고 말한다. 또 ”시술 후에 종양은 수개월에 걸쳐 조금씩 줄어들기 때문에 시술 직후 종양이 작아지지 않아도 불안해 할 필요가 없다“고 황보설 원장은 이야기한다.

세계에서 손에 꼽히는 갑상선 치료 기술을 가지고 있다고 알려진 우리나라. 이러한 명성에 걸맞게 많은 여성들의 건강도 세계에서 으뜸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인터뷰 자문 의료진]
대전 설여성의원 황보설 원장

<본 자료는 해당기관에서 제공한 보도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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