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속의 이 한줄]공유-멀티플레이어-행동-관계-내일 갖춰야 SMART!

  • 동아일보
  • 입력 2013년 1월 29일 03시 00분


“스마트사회에 걸맞은 ‘S.M.A.R.T 인재상’이란 스마트 기술을 기반으로 언제 어디서나 나눌 줄 알고 다재다능하며 실천하고 준비하는 사람을 말한다.”

스마티즌, 제4의 물결 중심’(김성태·북콘서트·2013년)

우리 사회가 본격적인 스마트사회에 진입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집단지성을 이용한 협업이 보편화되고, 일하는 방식도 ‘스마트 워크’로 바뀌고 있다. 또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 기기는 이제 우리의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현상을 설명하는 새로운 아이콘으로 등장했다.

저자는 스마트시대의 인재상으로 ‘S.M.A.R.T’라는 키워드를 제시했다. 공유(Share) 멀티플레이어(Multi player) 행동(Action) 관계(Relationship) 내일(tomorrow)의 영어 머리글자를 딴 용어다. 이런 인재상은 개인에게만 해당되지 않는다. 기업에도 다음과 같이 적용할 수 있다.

첫째, 기업은 ‘공유’를 추구해야 한다. 개인이 지식과 재능을 다른 사람과 공유하듯 기업은 전 가치창출 과정에서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공유가치창출(Creating Shared Value·CSV)을 이뤄야 한다.

둘째, 기업은 ‘멀티플레이어’가 되어야 한다. 확실한 전문 분야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동시에 다른 분야도 이해하는 균형 잡힌 안목을 갖고 융합 통합을 통해 창의적인 결과를 내야 한다. 언제 시장의 판도를 바꾸는 ‘파괴적 기술’이 나올지 모르기에 늘 만반의 준비를 갖춰야 한다.

셋째, ‘행동’에 나서는 기업이 돼야 한다. 실패를 두려워하기보다는 소중한 자산으로 여기고, 전략을 실행에 옮기는 기업만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할 수 있다.

넷째, 개방과 신뢰에 기반을 둔 ‘관계’에 역점을 두는 기업이 되어야 한다. 경쟁사를 제압하고 시장점유율을 높이는 전략은 더이상 통하지 않는다. 기업의 경계를 허물어 더 많은 외부 관계자들과 협력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개방형 혁신’을 추구해야 기업경쟁력이 강화된다.

다섯째, 기업은 앞으로 더욱 급변하고 불확실하게 전개될 ‘내일’을 준비해야 한다. 긍정의 힘과 열정만으로는 부족하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플랜B’를 마련해야 하며 전략과 실행력을 집중해야 한다.

이처럼 체질개선을 통해 ‘S.M.A.R.T’의 역량을 지닌 기업만이 스마트혁명이라는 제4의 물결에서 생존할 수 있을 것이다.

유종기 한국IBM 글로벌 테크놀로지 서비스 실장
#스마티즌#스마트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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