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요 10개 그룹이 참여하는 ‘시간선택제 일자리 채용 박람회’가 26일 오전 10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서 열린다.
25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박람회에는 삼성 롯데 신세계 CJ LG 한진 신한은행 한화 GS SK(채용 규모 순)의 계열사 82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 기업은 내년 상반기까지 약 1만 명의 시간선택제 근로자를 채용한다. 근로자들은 자신의 상황에 맞게 일하는 시간을 선택하고 기본 근로조건을 보장받으며 복리후생에 차별을 받지 않는다.
채용 직무는 심리상담사 통·번역사 변호사 약사 같은 전문직을 비롯해 고객 상담 및 판매원 승무원 은행원 등으로 다양하다. 주로 경력직이라 출산 육아 등의 이유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이나 중장년층에 적합한 직무들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별로 채용 직무와 자격요건 등에 대한 설명과 원서 접수 등이 진행된다. 또 28개 기업은 구직자 3500여 명에 대해 현장면접을 실시한다.
채용 확정시기는 기업별 절차에 따라 다르지만 삼성 롯데 신세계 CJ 등은 올해 말 또는 내년 1월 말까지 끝낼 계획이다. 다른 그룹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 중 모든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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