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檢, 간첩 증거조작 의혹 또 다른 조선족 협조자 체포

  • 동아일보
  • 입력 2014년 7월 31일 03시 00분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노정환)는 서울시 공무원 간첩사건 증거조작 의혹과 관련해 간첩 혐의로 기소된 유우성(류자강·34) 씨의 북한 출입경기록을 처음으로 입수해 국정원 측에 전달한 또 다른 조선족 협조자 김모 씨를 체포해 조사 중인 것으로 30일 확인됐다. 그동안 중국에 머물렀던 김 씨는 최근 한국으로 들어오기 위해 국내 공항에 도착했고, 검찰이 요청해 놓은 입국 시 통보 조치에 따라 신병이 확보된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3월 증거조작 의혹 검찰 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검찰청 강력부장)은 김 씨의 신병이 확보되지 않아 출입경기록의 위조 여부를 가리지 못했다.

최우열 dnsp@donga.com·조건희 기자
#증거조작#조선족#유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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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추천 많은 댓글

  • 2014-07-31 07:05:52

    여러 정황으로 보면 유오성은 간첩이 확실한테 김대중 노무현 추종 판사가 무죄 선고했을뿐인데도 간첩 증거 조작 협조자 체포는 말이 안됩니다. 순천 경찰이 유병언 시체 아니라고 하고 박범계 박지원도 유병언 시체 아니라고 한짓과 뭐가 다릅니까?

  • 2014-07-31 08:55:12

    잡으라는 유병언은 못잡아도 대한민국에 충성하려는 자들은 잘 잡네. 참 도대체... 간첩인것이 분명한 유오성도 못잡지만....

  • 2014-07-31 13:02:44

    황장엽이 망명해서 알려준 거물간첩 송두율을 노무현 정권 때인 2004년 8월 2심 서울고법 김용균 판사(전북 익산 출신)가 집행유예로 석방하여 독일로 간 거물간첩 송두율. 1심에서 징역 7년 선고 받았음.북한 거물이 망명해서 유오성 간첩 맞다고하면 어떻게할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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