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회장 “나부터 국내로 휴가”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7월 21일 03시 00분


[국내 휴가로 경제 살리자]본보-경제 5단체 공동캠페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사진) 등 롯데그룹 임직원들이 국내에서 여름휴가를 보내기로 했다.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로 국내 관광업계가 위축된 가운데 내수 살리기의 일환으로 ‘국내 휴가 독려’ 캠페인에 나선 것이다.

롯데그룹은 20일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 부회장의 이름으로 각 계열사에 통신문을 보내 전 임직원이 7, 8월에 휴가를 집중적으로 쓰도록 하고 국내로 휴가를 떠날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는 국내로 휴가를 떠나는 임직원들이 호텔을 이용할 경우 정상가의 70%까지 할인해 주기로 했다.

특히 신 회장이 솔선수범해 국내 휴가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롯데그룹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업무 때문에 여름휴가를 거의 가지 않았던 신 회장도 다음 달 초중순 1주일 일정으로 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나 강원, 제주, 부산 등 롯데호텔 및 리조트가 있는 지역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범석 기자 bsism@donga.com
#신동빈#국내#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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