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휴가로 경제 살리자]본보-경제 5단체 공동캠페인
문체부 ‘관광정상화’ 4960억 배정
수협중앙회는 국내 휴가를 독려하기 위해 서울 용산구 서울역광장에서 ‘여름휴가 어촌에서 보내기’ 캠페인을 28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수협은 서울역광장을 지나는 시민들에게 어촌 관광지 정보를 담은 책자와 수산물을 나눠주며 어촌여행을 독려했다. 이 책자에는 우리나라 곳곳에 숨겨진 어촌마을과 먹을거리, 도보여행길 등에 대한 정보가 총망라돼 있다.
이날 행사에는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과 김임권 수협 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행사에서 “시민들이 어촌으로 휴가계획을 잡는다면 어업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직접 찾아 가면 시민들도 다양한 볼거리와 먹을거리를 즐기며 휴가를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는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영향으로 위축된 관광업계의 정상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조기 투입해 관광진흥개발기금 특별융자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기융자 지원대상에서 제외됐던 도시민박업과 야영장업 등 12개 업종이 지원 대상으로 추가됐다.
문체부는 이번 특별융자에 시설자금 3750억 원, 운영자금 1210억 원 등 총 4960억 원을 배정할 계획이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