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는 안전한 일터 구현을 위해 최고생산책임자(CPO) 직속으로 임원이 수장인 안전·보건 관련 전담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또 안전문화 정립을 위해 ‘LGD 안전 수칙(Safety Rules)’를 제정하고, 장비 안전기준을 각 작업장에 적용한 뒤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전 사원을 대상으로 한 비상대응 훈련을 수시로 실시하고 있다. 반복적 훈련을 통해 임직원들의 소방안전 인식 및 훈련 참여율이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대피 및 대응 능력도 강화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는 이와 함께 안전한 일터 조성에 핵심적 역할을 할 비상대응 전문인원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경기 파주와 경북 구미 사업장에 안전체험관을 설립하고 안전사고 예방교육도 강화했다. 안전체험관에는 우선 이론 교육을 할 수 있도록 시청각 시설을 갖춘 강의실이 있다. 또 응급 처치 방법과 제조 공정상 발생할 수 있는 유해, 위험요소를 이해하고 예방하는 방법 등을 배우는 체험 공간도 마련했다. 이 곳에서는 LG디스플레이 임직원뿐만 아니라 협력사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안전사업장 구축 활동도 협력사로 확대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협력사 안전관리 우수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안전관리에 대한 협력사 임직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자체 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이다.
LG디스플레이는 임직원들의 건강 향상을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고 있다. 회사 내 건강관리실에서는 임직원들의 체력을 측정한 뒤 적합한 운동방법 및 건강관리 상담을 제공한다. 이런 적극적인 건강관리 활동으로 2013년에는 안전보건공단에서 주관하는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 인증서’를 받기도 했다.
쾌적한 작업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매년 두 차례 각 작업환경에서의 유해인자를 측정하고 있다. 측정은 외부 전문기관이 맡는다. 근골격계 및 신종 질환 예방활동과 고온작업자 건강관리, 국소배기장치 자체 점검을 통해 건강한 작업환경 구축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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