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 나바로(28)가 홈런 3개를 몰아치며 올 시즌 40홈런을 터뜨린 3번째 타자가 됐다.
나바로는 11일 사직 경기에서 롯데를 상대로 시즌 39∼41호 홈런을 기록했다. 3회와 5회 연타석 1점 홈런을 때려낸 나바로는 7-5로 앞선 8회 2점 쐐기 홈런 하나를 추가하면서 NC 테임즈(29)와 함께 홈런 공동 2위로 뛰어올랐다. 이날 전체 성적은 5타수 5안타 7타점이었다. 결국 삼성은 롯데에 9-7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제일 먼저 40홈런 고지를 돌파한 넥센 박병호(29)도 이날 마산 NC 경기에서 시즌 48호 홈런을 기록했지만 팀이 3-9로 패하며 빛이 바랬다. NC 손민한(40)은 이날 시즌 10승(6패)을 기록하며 프로야구 역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수를 거둔 40대 투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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