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규진은 7일 KIA와의 대전경기에서 올 시즌 4번째로 선발 등판해 5이닝 동안 3피안타 3볼넷만을 내주며 삼진 8개를 잡고 1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윤규진은 2004년 10월 5일 KIA전 승리 이후 4263일 만에 선발 승리를 따냈다.
윤규진은 이날 최고 시속 147km의 직구와 낙차 큰 포크볼로 KIA 타선을 요리했다. 3-0으로 앞선 4회초 KIA 김주찬에게 1점 홈런을 허용했지만 공격적인 투구로 타선을 압도했다. 윤규진은 “선발승이 몇 년 전이지 모르겠다. 날씨가 습해 이닝을 빨리 끝내자는 마음으로 (차)일목 형의 사인대로 던지니 삼진이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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