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생기고 몸매까지 좋은 아이돌 스타에만 붙는 수식어, ‘짐승돌’이 어울리는 올림픽 스타의 발견이다. 무쇠라도 부러트릴 듯한 근육질 팔을 가졌지만 외모는 미소년 그 자체다. 15일 기계체조 마루와 안마에서 영국에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두 개의 금메달을 선사한 주인공 맥스 위트락이다. 유니온 잭을 양손에 들고 환하게 웃음 짓는 모습은 휴대전화에 저장해 계속 보고 싶은 충동마저 일으킨다. 심지어 1993년생, 23살. 이 모습 그대로 무대에 올라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른다면 새로운 아이돌 스타의 탄생은 시간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