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비밀의 도서관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8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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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밀의 도서관(올리버 티얼 지음·생각정거장)=저자는 영국인 영문학자. 호메로스의 ‘일리아드’, 유클리드의 ‘기하학 원론’, 카프카의 ‘변신’ 등 다양한 텍스트를 바탕으로 빚은 단상을 엮었다. 1만8000원.

○ 풀(김금숙 지음·보리)=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갔던 이옥선 할머니의 삶을 만화로 옮겼다. 우동가게에 팔려간 어린 시절부터 중국에 끌려가 당한 위안부 경험, 55년 만의 귀향 이야기를 담았다. 2만6000원.

○ 개구리, 도롱뇽 그리고 뱀 일기(문광연 지음·지성사) 대전의 고교 생물교사가 양서류 18종, 파충류 20종을 관찰한 일기다. 전국의 산과 논밭에서 촬영한 생태 사진이 눈길을 끈다. 1만8000원.

○ 홍대앞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유상현 지음·눈빛)=2012년부터 4년간 서울 홍익대 앞 뮤지션들의 무대 공연 장면을 촬영한 사진 100여 장을 묶었다. 마이너 음악가들에 대한 짤막 에세이를 붙였다. 3만3000원.

○ 말하는 글씨, 맛있는 글씨(진성영 지음·부크크) ‘무등산 노무현길’ 표지석과 ‘서울로 7017’ 서체 등을 쓴 캘리그래피 작가가 자신의 작업 과정과 작품에 얽힌 뒷이야기를 썼다. 1만6900원.

○ 골든 브리지: 성공이 습관이 되는 관계의 힘(이영우 지음·더블북)=30대에 건설회사 최고경영자(CEO)를 지내고 국제 비즈니스 컨설팅, 석유 유통업 등에서 성과를 낸 저자가 제대로 된 사람을 알아보고 단단한 관계를 맺는 법을 정리했다. 1만4000원.

○ 한국의 악기 1, 2(국립국악원 지음·돌베개)=가야금 거문고 단소 등 전통 악기의 특징과 제작 과정, 주요 연주곡을 소개했다. 종묘제례 음악을 통해서는 우리 음악이 추구한 정신을 짚었다. 각 2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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