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실의 경제학(스티븐 S. 코언, J. 브래드퍼드 들롱 지음·정시몬 옮김·부키)=미국 경제학자인 두 저자가 경제 정책을 수립하는 정부와 사업 기회를 노리는 기업가들 사이의 냉정한 상호작용을 분석했다. 1만5000원. ○ 지도로 읽는 아시아(장 크리스토프 빅토르 외 지음·시공사)=다양한 도법으로 그린 120여 개의 지도를 통해 아시아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정치, 경제, 지정학적 이슈를 중심으로 면밀히 살폈다. 2만2000원.
○ 소중한 것은 모두 일상 속에 있다(야마시타 히데코, 오노코로 신페이 지음·이봄)=일본에 ‘정리 열풍’을 일으킨 잡동사니 컨설턴트, 습관 분석을 통해 건강 상태를 개선하는 심리학자가 현대인의 여러 고민을 간명하게 논했다. 1만3000원. ○ 누에의 난(김도연 지음·문학의숲)=어느 날 사랑하는 가족들이 누에로 변하며 생각지 못한 일들이 벌어진다. 기억과 꿈 현재를 오가며 펼쳐 놓는 슬프고도 따스한 가족 이야기다. 김도연 작가의 여섯 번째 장편소설. 1만2000원.
○ 시선강탈 고수의 귤 까기 아트(오카다 요시히로, 카미야 케이스케 지음·길벗스쿨)=귤껍질로 토끼, 개, 용 같은 동물을 정교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풍스러운 삽화, 익살스러운 이야기와 함께 소개한 일본 장기 베스트셀러. 9800원.
○ 녹파잡기(한재락 지음·안대회 옮김·휴머니스트)=개성 한량 한재락이 1820년대 평양에서 가장 뛰어난 기생 66명과 기방 주변 명사 5명을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엮었다. 평양 기생들의 예술세계와 삶의 애환을 섬세한 필치로 그렸다. 1만5000원.
○ 남극 2041(로버트 스원, 길 리빌 지음·안진환 옮김·한국경제신문)=세계적 탐험가인 로버트 스원의 남극 탐험에 관한 이야기다. 그가 남극 탐험 과정에서 관찰한 내용을 바탕으로 남극의 보존 가치에 대해 기술했다. 2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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