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발사]류여해 “文대통령 휴가, 영부인 곶감 대응…한가한 시국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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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29일 11시 03분


류여해

사진=류여해/동아일보DB
사진=류여해/동아일보DB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은 29일 북한이 75일간의 침묵을 깨고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으로 추정되는 미사일 발사를 감행한 것과 관련, 문재인 대통령의 휴가와 김정숙 여사의 ‘곶감’을 거론하며 문재인 정부에 일침을 가했다.

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우리나라는 전쟁이 끝난것이 아니다. 단지 휴전중일 뿐”이라며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 안보는 국민을 지키는 것이다. 문재인 정부는 안보상황이 엄중함을 절대 잊어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휴가를 가고, 법을 위반해 반려견 데리고 국립공원 가고, 영부인은 감 깎아서 말리고 곶감 만들었다고 주장하시는 모습에 답답한 마음을 표출한 국민을 상대로 감 직접 손질 사진을 공개하며 대응할 정도로 한가한 시국이 아니다”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부는 제발 국민의 마음을 불안하지않게 국민 모두를 끌어안고 가시길 부탁드린다. 국민은 당신을 지지하여 뽑은 41% 촛불만 국민이 아니다”라며 “발 동동 구르는 저 아래 깊은 곳의 민심도 국민의 마음이다. 귀 기울이고 잊지말라”고 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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