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일인시위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1월 17일 03시 00분


○ 일인시위(김경주 외 지음·아토포스)=한국과 미국의 시인, 래퍼, 힙합 저널리스트가 기존 낭송시와 랩의 연결점을 모색하며 4년 동안 벌인 퍼포먼스를 텍스트와 시각 자료로 엮었다. 1만2800원.

○ 서울은 말이죠…(심상덕 지음·이봄)=한쪽에선 소가 밭을 갈고 다른 쪽에선 고층 아파트가 올라가던 40년 전의 서울. 1960∼80년대 청춘을 보낸 라디오 작가가 그 시절 서울의 추억을 풀어냈다. 1만3500원.

○ 도산 안창호의 정치적 리더십(이영석 지음·박영사)=분열과 갈등을 극복해 독립과 근대적 공화정을 이루고자 했던 도산 안창호의 리더십을 현대 이론으로 조명하고 ‘통일 한국’을 위한 가치를 모색했다. 2만 원.

○ 아름다움의 선(앨런 홀링허스트 지음·창비)=1980년대 영국 상류층의 화려한 삶 아래 깔린 위선과 모순, 그리고 당대 에이즈 문제를 주인공 닉과 동성 연인, 주변인의 삶을 통해 보여준다. 2004년 맨부커상 수상작. 1만7000원.

○ 남도정자기행1(주재술 지음·빈빈책방)=낙동강 굽이굽이를 고즈넉하게 지키고 있는 정자들. 저자는 낙동강과 지류들을 따라 3500km를 걸으며 정자마다 가득한 사람 이야기를 담았다. 1만8000원.

○ 평화의 아이들(김진숙 지음·북루덴스)=보건복지부 남북 보건의료협력 담당자가 경험한 북한의 의료 현실을 정리했다. 16년 동안 20여 차례 북한을 방문하면서 진행된 남북 의료 협상의 뒷이야기도 담았다. 1만6000원.

○ 함락된 도시의 여자
(익명의 여성 지음·마티)=제2차 세계대전이 끝을 향해 가던 1945년 봄, 베를린에 머물던 독일 여성이 쓴 일기. 연합군의 성폭행 등 독일 여성들의 고통에 대한 기록이 담겼다. 1만8000원.
#일인시위#서울은 말이죠#도산 안창호의 정치적 리더십#아름다움의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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