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디, 도서관 리모델링-공부방 후원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1월 14일 03시 00분


충청권 ‘독서활성화’ 공헌활동… 이웃돕기 김장축제 열어 기증도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역사회가 신뢰하고 임직원이 사랑하는 기업’을 비전으로 삼아 지역사회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부터 ‘봄(BOM·마음의 양식이란 뜻의 Bread Of Mind의 머리글자)드림’이란 충청권 내 독서 활성화 프로그램을 마련해 5년째 지역사회의 청소년 교육 환경 개선에 앞장서왔다. 이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독서습관을 기르게 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 창의적 지역 인재 육성에 기여하기 위한 교육 지원 활동이다.

봄드림 사업을 통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해만 충남 내 9곳에 학교 도서관 리모델링, 청소년 독서 공부방 등 독서공간을 지원했다. 또 교육시설 70곳에 1만6000권의 우수 도서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등 지난 5년간 총 216곳에 7만 권의 우수 도서를 전달했다. 북 멘토링과 독서대회, 독서캠핑 등 다양하고 재미있는 10여 개의 독서 프로그램도 병행해 청소년들이 실제 독서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왔다.

봄드림 사업은 이러한 노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한 ‘2018년 사회공헌 유공자 및 우수프로그램’ 시상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외에도 지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와 끈끈한 유대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2005년부터 매년 11월 열리는 ‘사랑의 김장축제’에는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주민, 봉사단체 등이 참여하고 여기서 담근 김치는 불우이웃과 함께 나눈다. 지난해까지 14년간 총 7000여 명이 김장축제에 참가해 김장김치 400t을 3만9000여 가구에 전달했다. 나아가 삼성디스플레이는 지역 주민과 소통을 위해 평균 주 1회씩 주민초청행사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시와 ‘삼성나눔워킹 페스티벌’을 열어 시민이 기부한 만큼 기업이 기부하는 ‘1+1의 행복나눔’ 매칭 행사도 열었다. 지난해 아산시 은행나무길 걷기 참가자 1만75명의 기부금과 삼성이 함께 낸 1억75만 원을 아산시에 복지기금으로 전달했다.

아산=배석준 기자 eul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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