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2월 2일 03시 00분


○ 나는 매주 시체를 보러 간다(유성호 지음·21세기북스)=20년간 1500번의 부검을 담당한 서울대 의대 법의학교실 교수인 저자가 다양한 사례를 통해 죽음에 대한 인식, 사회문제를 풀어낸다. 1만6000원.

○ 설이(심윤경 지음·한겨레출판사)=보육원장은 버려진 아이 ‘설이’를 잘 키울 수 있는 방법이라며 부유층 사립초등학교에 보낸다. 교육과 가족의 진정한 의미를 짚은 소설. 1만3000원.

○ 좋다고 하니까 나도 좋다
(나태주 지음·서울문화사)=인생, 사랑, 행복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낸 산문집. 작지만 따뜻한 위로를 꾹꾹 눌러 쓴 시인의 글이 뭉클한 감동을 전한다. 1만1000원.

○ 좌파 포퓰리즘을 위하여(샹탈 무페 지음·문학세계사)=극우파의 외국인 혐오 같은 부정적 포퓰리즘이 아닌 민주주의의 발전을 꾀하는 좌파 포퓰리즘의 필요성과 실천 방안을 소개한다. 1만3000원.

○ 남겨둘 시간이 없답니다(어슐러 K 르 귄 지음·황금가지)=세계 3대 판타지 소설가로 꼽히는 저자가 2010년부터 5년간 블로그에 남긴 글 40여 편을 담은 생애 마지막 에세이 선집. 1만3000원.

○ 뉴욕 영화 가이드북(박용민 지음·헤이북스)=뉴욕의 볼거리, 교통, 호텔과 그에 관한 434편의 영화를 소개한다. 영화 팬에게는 뉴욕을, 여행자에게는 영화를 소개하는 독특한 가이드북이다. 2만4800원.

○ 누가 자연을 설계하는가
(실라 재서노프 지음·동아시아)=미국, 독일 등의 사례를 분석해 유전자 조작 식품, 배아 복제 같은 생명과학의 도전에 국가와 민주주의 체계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알려준다. 3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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