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우 빠른 글씨지만 마지막이나 작은 부분에도 소홀함이 없고 첫 글자가 그리 크지 않고 가로선이 유난히 길다. 이를 보면 강한 인내력으로 절제할 줄 알았고 끝마무리를 잘하며 과시욕도 크지 않았다. 실제로 도산은 큰일에 정성을 다했음은 물론이요, 지극히 작은 일에도 온 정성을 다했다. 도산이 남을 향해서 성내고 욕하는 것을 본 사람은 한 사람도 없었다고 한다. ‘口’의 마지막 부분이 열려 있어서 돈을 모으는 성격이 아니다. 독립운동가 이갑이 전신불수가 돼 북만주의 망명여사(亡命旅舍)에서 신음하고 있을 때 미국에서 도산은 운하 건설현장에서 일하고 부인은 삯빨래를 해 저축한 돈 1000달러를 보냈다. 매우 강하지만 때로는 부드러운 필획도 있는 것을 보면 도산은 굳셈과 부드러움을 겸비한 인물이었다.
구본진 변호사·필적 연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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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많은 댓글
2019-03-15 09:46:14
이 이광수가 백범일지를 모두 감수하여 다듬었다는 사실을 아십니까?
2019-03-15 11:45:43
적폐청산赤弊淸算쓸어내야할빨갱이들쌓인폐단 강구연월康衢煙月강구벌레같은달님년놈 오월동주誤月同舟어쩌다실수로문가놈탄배에 탄 개같은경우 자치통감自치痛感문개놈 스스로지눈깔지가찔러아픔만가득하다 자유통일自由痛一자유소리만들으면심신에 다아퍼 시종일관習從一貫시황제죶빨개로 한사코살고싶다
2019-03-15 20:37:23
황석영이란 놈의 진수가 어느 골편에 박혂는지 아는 사람 촟불켜 주이소 그 넘하고 성추핼범 고은란 놈의 낙서에 월계관 씌운 놈 누군지 아는 사람 올려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