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젤 골목에서 ‘전설’을 만나다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4월 19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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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월드 2019

100년 전통의 스위스 시계·보석박람회 바젤월드 현장에는 전통과 혁신이 함께 공존하고 있었다. 바젤(스위스)=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100년 전통의 스위스 시계·보석박람회 바젤월드 현장에는 전통과 혁신이 함께 공존하고 있었다. 바젤(스위스)=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적당히 따뜻한 햇살. 자연광에 의지해 쌀알보다 작은 부품을 하루 수백 번씩 옮겨야 하는 ‘시계 장인’들에게 스위스는 더할 나위 없는 작업 환경을 갖춘 곳이다. 롤렉스, 파네라이, 예거 르쿨트르 같이 고급 백화점 명품관에서나 볼 수 있는 최고급 브랜드 숍이 길거리에 무심한 척 널려 있었다. 유독 캄캄한 거리에서 시계 진열대는 눈부신 빛을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찾은 바젤은 여전했다. 어딜 가든 시계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왔다. 스위스의 설산, 동화 같은 거리 풍경도 좋지만 지난 1년간 럭셔리 시계 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신제품들은 걸음을 멈추고 셔텨를 누르게 했다. 한 걸음씩 움직이는 시곗바늘과 반짝이는 주변 장식은 시계 마니아들의 마음을 언제나 설레이게 한다.

이번 Q는 ‘바젤 특집’이다. 스위스 시계·보석박람회 ‘바젤월드 2019’를 직접 다녀온 기자가 풀어놓은 생생한 이야기를 담았다.

바젤(스위스)=강승현 기자 byhuman@donga.com
#스타일 매거진 q#스위스#시계·보석박람회#바젤월드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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