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나왔어요]커피집 外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6월 22일 03시 00분


○ 커피집(모리미츠 무네오 외 지음·황소자리)=두 커피 장인이 커피와 인생을 논한 대담집. 커피콩을 바라보는 시선부터 선호하는 커피, 만나온 손님 등 커피집을 운영하면서 겪은 이야기들을 담았다. 1만6000원.

○ 지식패권1·2(김성해 지음·민음사)=국제사회에서 한국의 현실과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했다. 미국을 정점으로 한 패권 질서에서 형성된 파워 엘리트 집단이 세계와 한국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지 다룬다. 각 1만8000원, 1만7000원.

○ 인생이란 어디론가 떠나는 것(임경순 지음·푸른사상)=미국 대평원에서 샌타페이까지, 저자는 여행길에서 인생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여행을 통해 얻는 기쁨을 넘어 타인의 기쁨을 위한 고뇌를 담았다. 1만6500원.

○ 가재가 노래하는 곳(델리아 오언스 지음·살림)=평생 야생동물을 연구한 학자가 내놓은 첫 소설. 미국의 관광지인 아우터뱅크스 습지에 홀로 살아가며 야생동물처럼 커온 소녀의 성장기를 그렸다. 1만6000원.

○ 정원가의 열두 달
(카렐 차페크 지음·펜연필독약)=체코의 대표 소설가인 저자가 형과 함께 정원을 가꾸며 월별로 마음속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썼다. 기쁨, 욕망, 기대, 좌절 등 정원가의 감정을 통해 삶을 성찰하게 된다. 1만2500원.

○ 부엌에서 지중해를 보았다(이지형 지음·디오네)=평범한 남성이 부엌에서 요리를 하며 위로를 얻는 에세이. 요리하기 전후 에피소드와 요리 상식이 수채화 스타일의 그림과 함께 섬세하게 담겼다. 1만3000원.

○ 마에스트라(L S 힐턴 지음·열린책들)=가짜를 진품으로 착각한 상사의 실수를 바로잡으려다 미술품 경매회사에서 해고된 주디스는 점점 타락해간다. 그는 자신을 미행하는 남성을 쫓게 된다. 1만5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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