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수능 전 마지막 모평…전국 2536개 고사장서 일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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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4일 05시 4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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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만9224명 응시…재수생 등 9만명 전년 比 2.1%p↑
4교시 과목별 응시 순서·시간 유의해야…한국사 필수

올해 11월14일 치러지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 실력을 가늠해볼 수 있는 9월 모의평가가 4일 오전 8시40분 전국 2356개 고사장에서 일제히 실시된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이 주관하는 9월 모의평가는 수능과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동일하다. 평가원은 이번 모의평가 출제·채점과정에서 개선할 사항은 수능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험은 1교시 국어 영역, 2교시 수학 영역, 3교시 영어 영역, 4교시 한국사 영역 및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 순서로 실시한다. 제2외국어/한문 영역까지 응시하는 경우 오후 5시40분에 모든 시험이 종료된다.

4교시의 경우 한국사 영역 시험시간이 종료된 후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순서로 치러야 한다. 한국사 영역 문제지를 회수한 뒤 10분간 탐구 영역 문제지를 배부하기 때문에 탐구 영역을 선택하지 않은 학생은 대기실로 이동할 수 있다. 탐구영역 과목을 1개만 선택한 경우 2개 과목 선택 학생이 제2선택과목을 응시하는 시각까지 대기해야 한다.

답안지에는 컴퓨터용 사인펜을 사용해야 한다. 연필·샤프 등을 사용하거나 예비 마킹 등 필기구 흔적이 남아있는 경우 중복 답안으로 채점되는 불이익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수정테이프 등으로 깨끗이 지워야 한다.

이의신청은 4일부터 7일까지 접수하며 심사를 거쳐 17일 정답을 확정할 예정이다. 성적 통지는 10월1일 이뤄진다.

성적통지표에는 영역·과목별로 ▲표준점수 ▲백분위 ▲등급 ▲응시자 수가 표기된다. 절대평가 과목인 영어와 한국사 영역은 등급과 응시자 수만 기재한다. 한국사 영역은 필수 영역인 만큼 미응시자는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며 성적 통지표도 받아볼 수 없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은 점자문제지와 1·3·4교시 음성평가자료, 2교시 수학 영역에서 신청자에 한해 필산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지원받을 수 있다.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글자 크기가 확대 또는 축소된 문제지를 받는다. 중증 청각장애 수험생에게는 3교시 듣기평가 대본을 제공한다.

학교·교육청 외 시험장이 설치된 435개 학원은 17개 시·도교육청별로 감독관을 파견해 매교시 문제지 개봉 시간과 시험 시간 준수 여부를 관리·감독할 예정이다.

이번 9월 모의평가에 지원한 수험생은 총 54만9224명이며 재학생은 45만9217명(83.6%), 졸업생 등 수험생은 9만7명(16.4%)이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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