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유독 한국과는 속도를 내지 않는 건 한국이 중국에 지나치게 저자세이기 때문일지 모른다. 중국과의 관계 강화는 사대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한 송영길 의원도 “중국이 패권을 추구하지 않겠다고 하고 일대일로(一帶一路) 연선 국가(주변 국가)들을 진정한 형제로 대하겠다고 했지만 그렇지 못한 점을 아프게 지적해야 한다. 당당하게 외교를 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 대사는 “올해 외교부 중국어 연수자가 없어 한국 외교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대중 외교의 근본적인 문제는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윤완준 베이징 특파원 zeitung@donga.com
댓글 6
추천 많은 댓글
2019-10-14 11:56:10
기업과 국민은 당당하게 하는데... 좌파정부는 중국을 빨갱이 원뿌리 종주국처럼 대한다?
2019-10-14 09:57:31
김정은이가 정치를 잘하고있다고 본다. 새파랗게 젋은친구가 제대로 할수있겠나 궁금했는데 없는살림에도 국가적방위수단을 비롯하여 미국, 중국, 러시아 ,일본등 주변 4대강국에도 전혀 꿀리는 기색이 보이지 않는다. 우리도 좌우를 떠나서 국격에맞게 행동좀 합시다.
2019-10-14 12:39:03
문재인이 중국 앞에서 한국은 작은 나라...라고 말한 것부터가 굴육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