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햇볕 자동조절 지능유리 개발…냉난방비 절감

  • 입력 1996년 11월 4일 20시 34분


계절에 따라 태양광선의 투과량을 자동조절해 여름철에는 냉방비를, 겨울철에는 난방비를 절감할 수 있는 지능유리창이 독일에서 개발되고 있다. 독일의 프라운호퍼 태양에너지시스템연구소 과학자들은 기온에 따라 햇볕의 투과율을 조절할 수 있는 유리창을 개발중이라고 뮌헨에서 발행되는 프라운호퍼 게젤샤프트 통신이 최근 전했다. 이 연구소는 지난 수년간 독일 교육과학연구기술부의 자금지원을 받아 BASF 화학회사와 공동으로 이러한 지능유리를 개발중인데 이 유리는 굴열성 박판(薄板), 일렉트로크로믹 박판 등 구조와 기능이 서로 다른 박판들을 합판형태로 가공한 것으로 열을 받으면 표면이 우유빛처럼 불투명하게 변했다가 온도가 떨어지면 다시 투명해지는 메커니즘을 통해 태양광선의 투과율을 조절하게 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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