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래이통,「CT-2용 무선중계기」개발

  • 입력 1996년 11월 13일 20시 35분


발신전용 휴대전화(CT-2)기지국과 기지국 간의 전파 수신이 어려운 지역에 설치, 기지국의 전파도달범위를 넓혀주는 CT-2용 무선중계기가 개발됐다. 나래이동통신(사장 金鍾吉)은 통신장비 전문개발업체인 창원전자㈜와 공동으로 3억원을 투입, 「CT-2」 무선 중계기를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나래이통에 따르면 담배갑 3개 정도의 크기인 무선중계기는 기존 유선중계기가 기지국에서 중계기, 중계기에서 건물내부등 전파 음영지역을 케이블을 이용해 연결했던 것을 무선으로 연결한 것으로 케이블 설치에 따른 건물손상, 시설비 과다등의 문제점를 해소하고 설치 공사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이 무선중계기는 지상에서 기지국 셀 영역 확장용으로 사용, 2백m인 CT-2기지국의 셀 반경을 5백m로 넓힐 수 있으며 품질도 기지국장치와 비슷하다고 나래이통은 말했다. 이 회사는 또 CT-2 무선중계기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국내뿐 아니라 대만,싱가포르 등 동남아 및 남미지역의 수출 수요도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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