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들의 기억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는 기억촉진 화학물질이 미국연구팀에 의해 발견됐다.
미국 어빈 캘리포니아대의 개리 린치 박사는 17일 미국신경학회회의에서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암파킨 CX516이라는 화학물질이 뇌세포들 사이의 신호전달을 촉진시킴으로써 기억력을 크게 향상시키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동물 및 임상실험 결과 밝혀졌다고 말했다.
린치 박사는 임상실험에서는 특히 65∼70세의 노인들이 거의 젊은이들의 수준에 가까울 정도로 기억력이 좋아졌으며 젊은이들은 약 20% 정도 기억력이향상됐다고 밝혔다.
린치 박사는 예비적인 임상실험은 건강한 20대초 학생들과 65∼70세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 물질의 독성여부를 확인할 목적으로 실시되었다고 밝히고 특히 노인들의 기억력향상이 두드러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