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과학기술정보워크숍」25일 개막

  • 입력 1996년 11월 22일 20시 33분


「金炳熙기자」 최근 인터넷이 일반화되고 정보처리기술이 발달함에 따라 과학기술 정보도 디지털화가 가속화하고 이를 이용한 새로운 연구영역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환경 변화에 발맞춰 과학기술정보의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정보의 유통과 관리, 정보검색 시스템을 만들고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 모임이 열려 눈길을 끈다. 25,26일 대전 대덕단지 롯데호텔에서 「인터넷 시대의 과학기술정보」라는 주제로 열리는 「96 과학기술정보 워크숍」이 바로 그것. 이 자리에는 국내외 전문가가 참여해 최근 인터넷 시대에 걸맞은 과학기술 정보의 전달 시스템과 관련해 6개 분야에 걸쳐 주제 발표를 갖고 토의를 벌이게 된다. 이 모임은 과학기술처 산하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소장 金鎭衡·김진형)와 정보과학회가 주최하고 동아일보사와 한국실리콘그래픽스 한국IBM이 후원한다. 워크숍 첫날인 25일에는 △과학기술전자도서관 △사실정보 데이터베이스와 과학기술 자료의 시각화 △과학기술정보 구축 유통 관리 평가문제 등 3개 주제를 다룬다. 26일에는 과학기술자를 위한 인터넷 정보검색 방법과 표준일반마크업언어(SGML)를 이용한 디지털정보 제작방법에 관해 두차례 교육이 이루어진 뒤 이어 △정보검색기술과 시스템 △과학기술 정보유통을 위한 언어공학 등 2개 주제가 발표된다. SGML은 디지털정보 제작의 국제표준언어로 정해진 후 우리나라에서도 93년에 KS표준이 됐다. 그러나 국내 전문가가 거의 없어 이번에 3시간짜리 교육과정을 워크숍에 도입했다. 「과학기술자료의 시각화」는 최근 새롭게 태동하는 「디지털 사이언스」의 대표적 분야 가운데 하나. 컴퓨터가 풀어낼 수 없는 △기상정보 △항공기 구조해석 △의학분야 등에서 자료를 그래픽으로 나타내 우리의 눈으로 보고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워크숍 연락처는 전화(042―828―5000) 팩스(042―822―1974) 전자메일(kosti@infoserv.kordic.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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