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學辰기자」 무정자증(無精子症)을 가진 남성이 불임시술을 받고 자식을 낳을 경우 아들도 무정자증일 가능성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의대 백재승교수팀(비뇨기과)은 최근 대한비뇨기과학회에 발표한 논문을 통해 무정자증 불임환자의 유전자를 분석한 결과 일부에서 유전적인 결함을 찾아냈다고 밝혔다. 백교수는 무정자증 환자 33명의 혈액으로부터 DNA를 추출해 유전자분석을 한 결과 12명에게서 성염색체인 Y염색체의 유전적인 결함을 발견했다. 환자들의 나이는 17∼46세로 평균 33세였다. 결함의 내용은 Y염색체 속에 들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