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백50개국 정부 대표들은 9일(현지시간)부터 오는 13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오는 2000년 이후 지구 온난화 물질인 온실가스의 배출을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한 정책 및 실천 방안 등에 관해 협상을 벌인다.
유엔환경계획(UNEP)에 따르면 이번 협상에서는 지난 94년 3월 발효된 기후변화협약의 이행을 위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국과 동구 11개국 등 35개 선진국들이 2000년 이후 온실가스의 배출 감소를 위한 국가 정책 및 조치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