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과 브로콜리 등에 많이 들어있는 베타카로틴이 항암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 노위치식품연구소의 데이비드 휴즈 박사는 10일 영국 북부 해러게이트에서 열린 영국생화학학회―면역학회 학술회의에서 연구발표를 통해 베타카로틴의 면역체계가 암세포를 찾아내 파괴하는데 이용하는 주조직적합성복합체(MHC11)라고 불리는 분자를 자극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고 말했다.
휴즈 박사는 24명을 대상으로 당근을 하루 3,4개씩 한달동안 먹게 한 결과 백혈구세포에 있는 수용체가 증가하면서 MHC11의 활동이 촉진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