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昇煥기자」 국내 인터넷 정보교환의 중심지가 새로 생긴다.
한국통신은 그동안 정보엑스포를 지원하기 위해 운영해 왔던 「인터넷 정보엑스포 교환센터(EIX)」를 「한국인터넷 교환센터(KIX)」로 바꿔 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97년4월부터 본격 가동될 이 센터는 한국전산원의 교환센터는 물론 한솔텔레콤 등 국내 5개 인터넷 서비스 업체와도 고속으로 직접 연결되어 인터넷의 중심지로서 역할을 맡는다. 이에 따라 그동안 국내 인터넷 서비스망끼리 연결할 때 외국을 거쳐 돌아 들어가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한국통신은 국제적으로「kix.net」라는 인터넷 주소를 확보하고 앞으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인터넷 정보중심 교환 역할을 맡기 위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을 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