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프레온」 대체물질 제조기술 개발

  • 입력 1996년 12월 16일 19시 56분


「金炳熙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CFC대체기술센터 정문조 김훈식박사팀은 90년부터 6년간의 연구 끝에 CFC 대신 대형 건물용 에어컨의 냉매나 소화제(消火劑)로 쓸 수 있는 수화불화탄소(R125)제조기술을 개발하고 이와 함께 네 종류(R134a R143a R152a R32)의 대체물질을 한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공정개발에 성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해말에 개발한 냉장고 에어컨 자동차용 냉매인 R134a의 공정설계를 끝내고 이번에 다른 종류의 대체 냉매인 R125 생산시설을 덧붙여 동시 생산시설을 완공했다. 이 시설에서 원료만 바꿔주면 모두 다섯가지의 대체 냉매를 생산할 수 있어 시장상황에 따라 융통성 있게 공장을 운영할 수 있는 게 장점. 정박사는 『연구소안에 실험설비를 지어 실제 생산공장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점을 모두 해결한 후 연간 1만2천t 규모의 공장 기본설계를 완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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