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치과醫 자격시험 「해외파」 크게 늘어

  • 입력 1997년 1월 29일 20시 19분


외국 의과대학이나 치과대학을 졸업한 뒤 국내에 돌아와 자격시험을 치르는 사람이 해마다 늘고 있으나 합격률은 아주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 9,10일 실시된 의사 국가자격시험 응시자 3천6백22명중 외국 의과대학 졸업자는 84명(2.3%)이었으며 이중 20.2%인 17명만 합격, 전체 합격률 89.4%에 훨씬 못미쳤다. 외국대학 출신 응시자를 국가별로 보면 필리핀이 77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은 미국(3명) 대만(2명)일본 아르헨티나(각 1명)의 순이었다. 외국대학출신 의사시험 응시자수는 91년 25명에서 94년 40명, 95년 63명, 96년 69명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한편 지난 10일 실시된 치과의사 자격시험(31일 합격자 발표)에도 외국 치과대학 출신자 4백94명이 응시, 전체 응시자의 36.9%를 차지했다. 〈金世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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