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Ｃ＆Ｃ］다큐사진 전문 웹진 「다큐넷」첫선

[洪錫珉기자] 다큐멘터리 사진을 전문으로 싣는 웹진이 최근 선보였다. 현직 사진작가 8명이 모여 펴낸 「다큐넷(http://www.docunet.org)」이 바로 그것. 「다큐넷」을 만든 「다큐넷 포토스(대표 나명석·시사저널 사진부)」는 잡지사의 사진기자와 프리랜서들로 이뤄졌다. 대부분 30대를 전후한 젊은 사진가들이다. 불과 1년전만해도 컴맹 소리를 듣던 이들이 모여 인터넷에 사진 전문 잡지를 만들기로 뜻을 모은 것은 지난해 12월. 인터넷에서 여러 사이트를 뒤져 보았지만 본격적인 다큐멘터리 사진을 다룬 사이트가 없었기 때문이다. 지난 1일 선보인 창간호는 「국민소득 1만달러 시대의 그늘―부랑아 박자유씨의 25시」라는 기사를 특집으로 다뤘다. 모임의 대표 나씨는 창간사를 통해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다큐멘터리 사진의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에서 웹진 「다큐넷」을 창간한다』며 『기존 인쇄 매체에서 이루지 못한 다큐멘터리 사진의 꿈을 웹진을 통해 이루고 싶다』고 말했다. 매달 1일 발간되는 웹진 다큐넷은 앞으로 우리나라를 비롯, 아시아 각국의 사회문제와 전통 문화를 다양한 시각으로 다루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