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정보 프로그램 잇달아 등장…시장현황등 『한눈에』

  • 입력 1997년 3월 4일 08시 26분


[정영태 기자] 컴퓨터로 보는 비즈니스 가이드가 부쩍 늘었다. 새로운 시장과 사업아이템을 찾는 이들이 한눈에 펼쳐볼 수 있도록 쉽게 만든 사업관련 정보 프로그램이 줄이어 선보이고 있는 것. 국내와 해외의 기업을 종류별로 분류해 놓은 기업정보에서부터 무역관련 노하우에 이르기까지 내용이 다양하다. 이스트레인상사의 「유로페이지」(02―565―3800)는 유럽 25개국 기업체 정보를 망라한 프로그램. 수록한 회사수가 15만개(20만원)와 50만개(30만원)짜리 두 종류가 있다. 업종 생산제품 지역 종업원수 매출규모 등 이용자 필요에 맞춰 정보를 검색할 수 있다. 영어 독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이탈리아어 등 5개 언어로 데이터 편집이 가능. 5개언어 사전(辭典) 기능이 들어 있다. CD롬 타이틀에서 직접 팩스를 발송할 수 있다. 하드앤소프트가 펴낸 「무역가이드」(02―716―9031.6만6천원)에는 무역업무 절차와 서식이 들어 있다. 무역업 및 무역대리점의 창업준비에서부터 △시장조사 △계약 △선적 △대금결제방법에 이르기까지 수출입업무 전반에 대한 노하우가 들어 있다. 워드프로세서에서 쓸 수 있도록 무역서식도 들어 있다. 한국정보시스템솔루션의 「한국기업명단」(02―711―2706.15만원)은 전국 10인 이상 기업체 명단 10만개를 담았다. 업체 세부업종 지역 상품을 기준으로 원하는 회사를 분류하거나 찾을 수 있다. 데이터를 원하는 대로 가공해 쓸 수 있기 때문에 원하는 형태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 수 있는 것이 특징. 도스용으로 나와 있어서 윈도환경에서 쓰려면 불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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