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태기자] 새로운 개념의 멀티미디어 교실이 문을 열었다.
지난 3월4일 문을 연 광주 호남신학대(총장 황승룡)의 멀티미디어실(사진)은 불필요한 부분을 줄이고 네트워크 기능을 보강한 것이 특징이다. 교육실에는 △학생용 PC 30대 △교수용PC 1대 △대형 프로젝션 TV △네트워크설비가 전부다. 스크린대신 합판을 쓴다. 컴퓨터에 으레 따라붙는 키보드 트레이도 없다.
대신 교육실옆 관리실의 워크스테이션급 호스트컴퓨터에서 교육에 필요한 프로그램 대부분을 지원해준다. 교육장 PC의 하드디스크를 한꺼번에 셋업하는 것이다. 문제가 생길 경우 원격으로 응급조치할 수 있다.
멀티미디어실의 책임을 맡은 송인동교수는 『전산실 수준의 교실과 달리 원격수업 도서관자료검색 작곡강의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