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수 기자] 올들어 국내에서 에이즈 감염자 22명이 새로 발견됐다.
보건복지부는 1일 『올들어 3월말까지 22명의 에이즈 감염자가 추가로 발견돼 지금까지 확인된 국내 감염자수는 모두 6백45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9명의 감염자가 환자로 전환됐으며 8명이 사망했다.
에이즈 감염자는 남자가 5백67명으로 87.9%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30대가 38%, 20대가 36%로 감염자 10명중 7명 가량이 20, 30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감염경로는 성접촉으로 인한 감염이 85%(5백45명)로 가장 많았으며 수혈(21명) 혈액제제(17명) 유전에 의한 감염(1명) 기타(26명) 등이고 35명은 원인을 조사중이다.
특히 동성연애로 인한 감염이 지난 95년 17.6%, 지난해 15.7%이던 것이 올해 36.4%로 크게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