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는 「발바닥 다한증(多汗症)」을 간단한 수술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
고려대 의대 김광택교수팀(흉부외과·02―920―5309)은 최근 환자의 옆구리쪽 교감 신경을 차단하는 수술로 발바닥 다한증을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방법은 수술 부위를 2㎝ 정도만 째기 때문에 상처의 크기가 작아 기존의 방법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 수술 부위를 째고 흉강경과 탄산 가스를 넣어 수술할 공간을 마련한다. 수술은 한 시간이 채 안걸린다.
〈홍석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