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화면보호기 콘테스트 내달말까지 실시

  • 입력 1997년 5월 21일 14시 32분


"하이텔 특명, 컴퓨터 모니터를 보호하라!" 한국PC통신㈜(대표 申東浩)은 내달 30일까지 하이텔이용자를 대상으로 `재미있는 화면보호기 만들기 콘테스트'를 실시한다. 화면보호기는 말 그대로 컴퓨터화면(모니터)의 수명을 길게 해주는 프로그램. 일반적으로 컴퓨터나 TV화면상의 이미지는 브라운관 뒤쪽에 있는 전자총이 모니터 유리화면뒤에 묻어 있는 형광물질에 빔을 주사함으로써 형성된다. 그러나 이 전자총이 계속 한쪽 부분만을 주사할 경우(똑같은 화면이 계속되면)형광물질이 타버리게 돼 결국 모니터의 수명을 단축시키게 된다. 이때 화면보호기를 띄워 화면을 계속 움직이게 해 화면전체에 골고루 전자총을 주사하게 되면 모니터를 오래 쓸 수 있는 것이다. 이런 용도로 개발된 화면보호기는 처음에는 단순히 움직이는 화려한 그림들로만 이루어졌으나 최근에는 다양한 기능이 추가되면서 멋을 부리고 있다. 하이텔 화면보호기 콘테스트는 기능적 측면을 우선적으로 평가하고 디자인의 독창성과 아이디어의 기발함, 이용자 호응 등에 초점이 맞춰진다고 회사는 말했다. 또한 작품출품후에도 하이텔이용자들의 아이디어를 따로 받는 공간을 마련, 출품자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기발한 아이디어를 추가하거나 프로그램의 사소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등 자유롭게 프로그램수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응모작중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컬러스캐너 전자수첩 시티폰 무선전화기등 상품이 수여된다. 이번 콘테스트에 응모하려면 내달 30일까지 하이텔초기화면에서 6번(자료실)→21번(자료실 미니콘테스트) 순으로 선택하거나 화면에 관계없이 `go glcontest'를 입력해 작품을 전송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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