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날로그휴대전화 통화율 향상…디지털 등장후 사용자 줄어

  • 입력 1997년 6월 6일 09시 44분


『어! 요즘 휴대전화 통화가 부쩍 잘 터지네』 최근 아날로그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자주 하는 말이다. 한때 통화중 자주 끊어지고 쉽게 걸리지 않았던 아날로그 휴대전화가 최근 통화폭주시간인 퇴근시간대에도 제대로 성능을 발휘하고 있는 것은 아날로그 휴대전화 사용자들이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 96년말 최대 35만명을 기록했던 부산 경남지역 아날로그 가입자는 △3월 31만4천명 △4월 30만4천명 △5월 29만4천명으로 매월 1만명 가량씩 줄고 있다. 이에 비해 디지털은 △3월 14만5천명 △4월 17만4천명 △5월 20만1천명으로 매월 3만명 가까이 늘고 있다. SK텔레콤측은 『지난해 9월 디지털 휴대전화가 등장한 뒤 아날로그 휴대전화의 회선폭주현상이 크게 줄어 통화성공률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부산〓석동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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