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넷]시뮬레이션 게임 군 훈련장비로 개발

  • 입력 1997년 7월 23일 07시 39분


게임 소프트웨어가 오락 뿐만 아니라 교육 훈련 장비로 활용 폭이 넓어지고 있다. 게임 전문업체인 빅콤(대표 金在勳·김재훈)은 최근 시스템공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시뮬레이션 체감기계 작업에 착수했다. 탱크 전투기 함정의 운용전략을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만들고 전투상황을 다양하게 데이터베이스화한 게임기를 일반 전투훈련장비로 키워가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빅콤은 실제 상황과 같은 3차원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게임기법을 도입했다. 일반 중대형 컴퓨터와 비슷한 성능의 64비트 중앙처리장치(CPU)를 써 게임의 수준도 한차원 높였다. 빅콤은 이미 3차원 가상현실 체감기계의 제작을 끝낸 상태. 이 기계는 화면의 움직임에 맞춰 상하 좌우로 움직여 실제와 같은 느낌을 준다. 김재훈 사장은 『게임의 경우 미국과 일본이 장비와 기계시장을 주름잡고 있지만 소프트웨어만큼은 우리도 노력하기에 따라 충분히 승산이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승환 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