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이 무더운 만큼이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소중함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지난 6월 2일부터 인터넷 사이버공간에서 열리고 있는 97에너지기자재 사이버전시회를 참관한 한 네티즌의 소감이다. 이 행사는 두 달간의 전시를 모두 마치고 31일 폐막한다.
동아일보와 에너지관리공단 한국통신이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는 인터넷 사이버공간의 전시회로서 5백83개 국내업체가 전시업체로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번 전시회는 개막식 행사부터 인터넷으로 열려 화제를 모았고 행사 기간중 2만여명의 네티즌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
전시회를 참관한 김도경씨(삼성생명)는 『인터넷에서 뜻깊은 행사를 만나 기뻤다』며 『사이버 전시회가 에너지강국의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는 글을 남겼다.
오명동아일보사장은 『사이버전시회는 시간과 공간을 뛰어넘는 인터넷을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고 청소년들에게 에너지 절약의 지혜를 가르쳤다』고 평가했다.
에너지관리공단(이사장 이기성)은 이번 사이버전시회의 성공을 계기로 상설 홈페이지를 개설할 예정이다.
국민의 에너지절약의식을 높이고 관련 기술 정보를 널리 제공하게 될 에너지절약 상설 홈페이지는 8월 1일 인터넷주소 「www.kemco.or.kr」로 출발한다.
〈김종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