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슘 밥에 넣어 드세요』…과립형 제품,골다공증 예방

  • 입력 1997년 10월 14일 07시 59분


「칼슘을 밥에 넣어 먹는다」. 지난 7월에 열린 한 학술대회에서 성인 남녀의 1일 칼슘섭취량이 권장량의 75%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보고된 바 있다. 이를 계기로 밥을 지을 때 칼슘을 첨가할 수 있는 제품들이 선보였다. 보령제약에서는 과립형태의 칼슘제품인 「보령야채칼슘」을 내놓고 주로 단체급식업체에 납품하고 있다. 녹황색 야채의 당질을 젖산균으로 발효시켜 만든 발효젖산칼슘성분을 사용해 소화흡수가 잘된다는 것. 이밖에도 일부 업체들이 과립형태의 제품을 통신판매하고 있다. ㈜주신은 칼슘외에 토코페롤과 소맥배아유 등 인체에 유익한 성분을 보강한 연질캡슐 형태의 「주신칼슘」을 최근 내놨다. 이 회사의 김성규대표는 『골다공증에 걸릴 가능성이 있는 갱년기 중년여성이나 성장기 청소년들이 칼슘을 따로 섭취하지 않고도 하루 필요량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으며 밥맛도 좋아지는 것이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는 이미 93년부터 밥에 넣는 칼슘이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것. 보령야채칼슘은 본사(080―708―8070)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주신칼슘은 본사(02―618―0287)외에 풀무원내추럴하우스 직영점과 현대백화점에서 판매한다. 〈박중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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