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성모병원,지방병원이어 「藥 택배제」도입

  • 입력 1997년 10월 14일 11시 48분


병원에서 조제약을 가정까지 배달해주는 「藥 宅配制」가 지방병원을 중심으로 점차 확산돼 서울의 주요병원에까지 도입됐다. 의료계에 따르면 강남성모병원은 서울소재 병원으로는 처음으로 택배전문업체인 韓進과 계약을 체결하고 「약 택배제」를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처럼 약 택배제가 점차 보편화되고 있는데다 일반인들의 호응도가 높아 서울의 주요병원들도 이를 본격 도입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강남성모병원 관계자는 『병원에서 진료 및 검사를 마치고 약을 받기 위해 대기하는 환자 및 보호자 가운데 급한 일이 있어 오래 기다릴 여유가 없는 사람들을 위해 약을 가정까지 배달해주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제도를 이용하려면 병원 1층에 상주하고 있는 택배업체에 신청만 하면 된다. 택배요금은 서울지역 4천원, 경기도 5천원, 제주도 7천원, 기타지역은 6천원이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