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시각장애인 무료 컴퓨터교실 개설

  • 입력 1997년 10월 14일 19시 34분


삼성전자가 15일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한 무료 컴퓨터교실(사진)을 개설한다. 경기도 용인 삼성맹인안내견학교 내에 문을 여는 이 컴퓨터교실은 펜티엄 PC 6대를 비롯, 스캐너 점자프린터 등 장애인을 위한 교육설비를 갖추고 있다. 컴퓨터의 기본에서 워드프로세서 PC통신 등의 내용을 한사람에게 48시간 동안 교육한다. 특히 삼성전자가 개발한 시각장애인 전용 소프트웨어 「사운도피아97」을 이용, 시각장애인이 컴퓨터로 문서를 작성하고 소설책을 스캐너에서 읽어들여 음성으로 듣는 방법도 가르쳐준다. 교육을 받을 사람은 삼성전자에서 운영하는 교대역∼용인 분당∼용인간 셔틀버스를 이용하거나 숙박하면서 교육을 받을 수도 있다. 〈김학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