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 여부로 논란을 빚고 있는 양산단층의 생성시기가 당초 정부가 발표한 시기에 비해 15만년이나 뒤늦게 생겨났으며 이에 따라 앞으로 또다시 활동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양산단층대는 월성원자력발전소와 20여㎞ 떨어져 있어 이 단층대가 활성일 경우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재검토가 불가피하다.
서울대 지구과학과 이기화(李基和)교수는 26일 『일본 교토(京都)대 연구팀에 의뢰해 울산 울주구 상천리 일대 양산단층에서 채취한 단층시료를 분석한 결과 단층의 생성시기가 5만∼10만년 전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최수묵기자〉